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정규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8-61로 승리했다. KB는 두 시즌 연속 20승15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일찌감치 3위를 확정한 KB는 15일부터 정규시즌 2위 신한은행과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최하위를 확정한 KDB생명은 6승29패로 시즌을 마쳤다.
KB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좋은 마무리를 했다. 베테랑이자 간판스타 변연하가 단 20분만 뛰면서3점슛 4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쉐키나 스트릭렌도 12점을 올렸고, 심성영도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보탰다. KDB생명은 로니카 하지스가 13점, 이경은과 노현지가 9점을 올렸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KB로선 변연하의 슛 감각 회복이 최대 수확이었다.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적절히 조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거사에 대비했다. 반면 KDB생명은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했다. 리빌딩 중이라 힘을 아낄 이유가 없었다. 결국 KDB생명은 1쿼터를 24-15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11점, 3쿼터 단 7점에 그쳤다. 그 사이 KB는 승부를 뒤집었고, 경기 막판 여유있게 승부를 갈랐다.
[변연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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