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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살아 온 네 마녀가 꿈꿔왔던 사랑과 복수를 모두 이뤘다.
8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마지막 회에서는 신화그룹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극을 완성한 마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마태산(박근형) 회장이 구속 된 후 마주희(김윤서) 또한 고로쇠빵 갑질논란의 책임을 지고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마주란 또한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신화그룹 마씨일가의 완벽한 몰락이었다.
이러한 신화그룹의 변화에 가속도를 더 한 것은 마도현(고주원)이었다. 그는 죽음을 맞기 직전 자신의 주식을 상속받을 대상으로 남우석을 지목했고, 그의 뜻을 이어받은 남우석은 이사회에서 "신화그룹은 거북제과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경영인이 운영해 나가는 것으로 하겠다"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했다. 그리고 남우석은 문수인의 곁을 떠나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1년이 흐른 뒤, 문수인은 한국여자교도소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죄수가 아닌 제빵강사로서의 방문이었다. 의욕 없는 표정의 죄수들에게 문수인은 "나도 여러분과 같은 교도소 출신이다. 잘 부탁한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그 시간 동안 손풍금(오현경)은 탁월한(이종원)과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얻었다. 이후 탁월한 동생들의 도움으로 이들은 마법의 빵집 2호점을 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미오(하연수)와 마도진(도상우) 또한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일궈가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둘러앉은 가족들은 그동안 묵묵히 자신들의 뒤를 지켜 온 박이문(박인환)과 심복녀(고두심)의 결혼식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열린 깜짝 박이문과 심복녀의 깜짝 결혼식. 마녀들과 김영옥(김수미)는 신부들러리로 나서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리고 결혼식에 남우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옥이 준비한 또 하나의 깜짝 선물이었다.
결혼식이 끝난 뒤 제주의 바다를 배경으로 재회의 키스를 나누는 문수인, 남우석의 모습과 함께 '전설의 마녀' 속 이야기는 마무리 됐다.
지난해 10월 25일 방송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이어온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가진 네 여자 문수인(한지혜), 심복녀(고두심), 손풍금(오현경), 서미오(하연수)가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기술로 세상을 향한 통쾌한 반격을 노리는 이야기를 그려왔다. 통쾌한 복수극과 배우 김수미의 감초 연기 등이 화제를 모으며 30%를 넘어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는 배우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등이 출연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이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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