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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웹툰 작가 박태준이 20년 만에 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기안 84, 박태준, 홍영기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태준은 가난했던 과거와 이로 인해 생겨난 아버지와의 불화를 털어 놓았고, MC 이영자는 "아버지와 화해할 생각이 있냐. 전화를 걸어보자"고 말했다.
박태준은 잠시 망설였지만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어색함은 금방 풀리지 않았다. 어색함 속에 통화를 이어가던 박태준은 "설날 뵈러 가겠다"며 전화 통화를 마무리 했다.
전화를 끊은 박태준은 "전화는 별 거 아닌데"라고 말끝을 흐렸고, 이영자는 "왜 내가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닦았다.
한편 박태준은 인기 온라인 쇼핑몰 대표에서 최근 웹툰 작가로 변신했다. 현재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중이다.
[사진 = '택시'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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