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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인터넷 쇼핑몰 CEO 홍영기가 임신 사실을 안 어머니의 반응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기안 84, 박태준, 홍영기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홍영기는 "내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엄마는 교회 수련회를 갔었다. 그런데 갑자기 '많이 힘들지?'라고 문자 메시지가 오더라. 아직 임신 사실을 알리기 전이었는데, 이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힘들다'고 답을 보냈다. 그런데 연락이 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 돌아오셔서 날 안아주면서 '돈 버는 게 그렇게 힘들었냐'고 물어서 임신 사실을 알렸다. 안아주던 엄마가 날 밀어낸 후, 방에 들어가 3일 내내 우시더라"고 덧붙였다.
또 홍영기는 "왜 우냐고 물었다. 낳을 것이고 책임지고 키울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혹시 어머니가 남편이 18살인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홍영기는 "아셨다"고 답했고, MC들은 어머니의 눈물을 이해했다.
[사진 = '택시'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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