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스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재치만점 입담을 과시했다.
11일 영화 '스물'(제작 영화나무 배급 NEW) 측이 이병헌 감독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낸 '데뷔 감독의 기막힌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제작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영상 속 이병헌 감독은 요즘 제일 잘 나가는 배우들을 캐스팅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시나리오가 좋았어요. 제가 썼죠. 우빈이, 하늘이, 준호 다 지들이 먼저 하겠다고"라고 답하는 것은 물론, 본인의 외모 점수를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평가하는 등 특유의 허세 유머를 과시했다.
또 인터뷰 내용에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반응을 절묘하게 이어 붙인 '악마의 편집'을 구사,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이름을 알린 이병헌 감독의 말맛이 돋보이는 영화 '스물'은 오는 25일 개봉된다.
[이병헌 감독 인터뷰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