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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파울볼'이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을 재조명한다.
'파울볼'은 온갖 시련에도 야구라는 꿈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는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간의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김성근 감독은 한국 야구계의 독보적 감독이자 야구를 넘어 존경받는 스승이다. 프로야구 6개 팀 감독을 역임하고, 한국 시리즈 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동시에 13번 쫓겨난 감독이기도 한 그는 만년 꼴찌 팀을 부활시키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가 될 정도로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 정신력을 키워주는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파울볼'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하겠다'는 김성근 감독의 조용한 다짐에서 전해지는 묵직한 감동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 스포츠팬과 영화 관객들 사이에서 김성근 감독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마저 기업의 상업적인 논리에 좌우되는 현실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야구와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여긴 김성근 감독인 만큼 '파울볼'을 통해 진정한 리더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달 2일 개봉.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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