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한정수 "샘 해밍턴, 맷돌 정말 잘 돌리더라"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한정수가 방송인 샘 해밍턴의 맷돌 실력을 극찬했다.

한정수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잘 살아보세'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히 샘은 생전에 한국사람이었을 거다. 맷돌과 한 몸이 된 듯한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문화에 있어서도 샘 해밍턴은 적응한 정도가 아니라 더 한국 사람같은 느낌이었다"며 "벤지가 미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오히려 벤지가 더 외국 사람같은 모습이다. 샘은 아마 전생에 한국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정말 잘 하고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족을 이뤄 북한의 생활방식을 배우고 체험하며 살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한 남자 대표로 배우 최수종 한정수,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그룹 비아이지의 벤지가 출연하며, 북한 여자 대표로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활약중인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배우 한정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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