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와 트래비스 밴와트가 동시 출격한다. 켈리는 첫 실전 등판이다.
SK 김용희 감독은 11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켈리와 밴와트가 이어 던진다"고 말했다. 켈리는 시범경기는 물론 연습경기에도 단 한 번도 나서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됐다.
김 감독은 "구종보다는 진행 과정을 점검하는 차원이다"며 "오늘 같이 등판하기로 결정했다. 둘이서 5~6회 정도 생각하고 있다. 포수는 정상호가 먼저 나가고, 이재원도 마스크를 쓸 것이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날은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이 결승 희생플라이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김 감독은 "브라운이 체구에 비해 스윙이 빠르다"고 평가했다.
이날 SK는 이명기-조동화-박재상-브라운-정상호-나주환-박계현-김연훈-김재현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는 이날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선발 등판한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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