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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대디열' 주역 6인방이 이색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11일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측은 출연자들이 친필로 작성한 시청률 공약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역 6인방은 시청률 공약 문구를 들고 각각의 개성을 드러낸 이색 시청률 공약을 내세운 인증샷을 공개했다.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역을 맡은 이동건은 외모만큼이나 준수한 친필로 "시청률 5%가 넘는다면 '애(愛)' 시청자 분들 모두 프리허그"라고 전했다. 완벽한 싱글맘 닥터 차미래 역의 이유리는 목표 시청률을 3.5%로 잡고 "100분께 선물을 드릴게요"라고 적은 뒤 깨알 같은 글씨로 "회사 카드로 몰래"라고 적어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사랑이 역의 이레는 극중 아빠가 될 지도 모르는 이동건과 같이 목표 시청률을 5%로 밝히고 "시청률 5%가 넘으면 한열 아빠 옆에서 춤추고 사진을 같이 찍어드리겠습니다"라고 또박또박 적었으며, 아동복 모델을 연상케 하는 복장과 표정으로 깜찍함을 더했다.
차미래를 짝사랑하는 닥터 신 역의 서준영은 "시청률 3%를 넘으면 연인을 제외한 분들에게 커피를 쏘겠습니다"라고 적어 극중 짝사랑남의 씁쓸한 심정을 재치있게 풀어냈다. 또 한열을 짝사랑하는 황지혜 역의 서예지는 "시청률 3%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습니다"라고 적어 남심을 설레게 했다.
한열의 과거 시절을 연상케 하는 신우 피닉스의 에이스 투수 류현우 역의 최민은 "시청률 5% 넘으면 팬들과 재활센터 봉사활동을"이라고 적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약을 내세운 '슈퍼대디열' 주역 6인방은 시청률 공약을 적으며 매우 진지한 고민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목표 시청률이 꼭 달성됐으면 좋겠다. 꼭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슈퍼대디열'은 '하트투하트'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슈퍼대디열' 이동건 이유리 이레 최민 서예지 서준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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