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제구력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
이날 SK 선발 메릴 켈리는 2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트래비스 밴와트는 3이닝 동안 1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박계현이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정상호와 박철우, 김재현이 나란히 2안타씩 적립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켈리는 기대대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특히 최고 구속 147km까지 나왔는데 상당히 흡족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6회말 피안타 없이 볼넷 6개를 내주며 3실점한 부분이 아쉬웠다. 김 감독은 "야구에서 공격과 수비, 주루가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건 투수다"며 "투수에게는 제구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게 부족했던 점이 조금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SK는 마산으로 이동해 12일과 13일 양일간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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