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심스가 포스트 공격을 더 해줬어야 했다.”
SK가 홈에서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다. 11일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애런 헤인즈 없이 경기를 잘 치렀으나, 경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국내선수들만으로 오히려 높이와 움직임이 살아났으나, 후반 막판 결국 전자랜드의 응집력에 무너졌다. 3점 앞선 상황서 자유투를 4개 놓쳤고, 포웰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역전패로 이어졌다.
문경은 감독은 “2점 싸움을 하려고 경기 막판 다시 심스를 내보냈다. 그런데 심스가 픽앤롤 공격은 많이 했는데 포스트업을 많이 하지 못했다. 포스트에서 공격을 좀 더 해줬어야 했다. 3차전을 아두고 공격 방법에 대한 배분을 다시 하겠다”라고 했다.
문 감독은 헤인즈 공백을 확실히 느꼈다. 그는 “마지막에 상대가 포웰을 넣었을 때 애런이 있었으면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국내선수들만으로 경기에 나섰을 때 소통이 잘 됐고 움직여줬다. 심스가 40분 내내 뛸 수 없다. 3차전서도 국내선수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라고 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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