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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조디 머서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브라이트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던 강정호는 이날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3회초 2사 1루 상황서 머서가 필라델피아 선발 콜 해멀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3회말 공격에서 1사 2,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하며 1-2로 추격했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6회말 무사 2,3루 상황서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1루 땅볼 때 1점을 만회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서 제프 프랑코어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필라델피아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점수가 그대로 유지되며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필라델피아 선발 해멀스는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승을 발판을 마련했다.
피츠버그 선발 찰리 모튼은 3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제프 로크가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를 대신해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머서가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이 역전패하며 빛이 바랬다.
[조디 머서.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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