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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투명인간' 멤버들이 새로운 포맷에 멘붕 상태가 됐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은 하루 동안 직장인들과 함께 일을 하며 그들의 삶을 직접 피부로 느껴보는 새로운 포맷으로 재단장 했다.
이날 미션은 '직접 만든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어라'. 가장 먼저 충북의 무쇠 가마솥 공장에 도착한 강호동은 사장이 마중을 나오자 어리둥절해 했다.
이어 사장에게 상황을 설명 받은 강호동은 그의 손에 이끌려 다급히 작업복으로 환복한 후 펄펄 끓는 쇳물이 가득한 작업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정태호, 육성재, 하하, 강남, 김범수 또한 사장 손에 작업장으로 끌려와 일을 시작했다. 믿기 힘든 냉혹한 현실에 하하는 "우리 팔려온 거야? 회사 가서 놀자며"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호동은 "여기가 회사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난 갈 거야"라며 탈출을 시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범수는 이어 "우리 뭐 잘못 한 거야?"라고 물었고, 하하는 "그러게 우리가 뭘 잘못한 거야!"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일단 오늘은 일이 끝나기 전에는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일단 오늘은 온 거니까 일하고 다음에 다시 한 번 얘기를 하자"고 제작진에 멱살잡이를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투명인간'에는 방송인 강호동, 하하, 개그맨 정태호, 가수 김범수, 힙합그룹 M.I.B 강남, 아이돌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투명인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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