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송광민 좌익수, 테스트해보고 좋으면 쭉 갈수도 있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12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송광민을 좌익수로 테스트 해보고 좋으면 쭉 갈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도 송광민을 좌익수로 내보낸 바 있는데, 이날 두산전서도 송광민을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명단에 올렸다. 송광민의 주 포지션은 3루수다.
김 감독은 "오늘 이겨야 5할인데 두산 멤버가 어마어마하다"며 "어제 쉐인 유먼은 너무 추웠고, 눈이 와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추워서 손가락이 얼어 컨트롤이 어려웠다. 수비에서도 실수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권혁은 구종 하나만 더 추가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 선발은 배영수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대전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김 감독은 "조금 나아졌을 것이다"며 "고치에서 오키나와 넘어가기 일주일 전에 폼을 바꿨는데 한 번 점검해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영수 다음에 7명 정도 더 나올 것이다. 실전 감각을 올려야 하니 짧게 가야 한다. 안영명은 내일 던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산 2군 선수들은 기초 체력부터 만들라고 했다"며 "몸을 만들어야 한다. 기술이 문제가 아니다"며 "몸이 약하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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