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 571일만에 수비 나간다…두산전 1번 중견수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드디어 수비에 나간다.

이용규는 12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지난 2013년 8월 18일 군산 LG 트윈스전 이후 무려 571일 만에 수비에 나서는 것이다.

이용규는 2013시즌이 끝나고 어깨 수술을 받은 뒤 단 한 번도 수비에 나서지 못했다. FA 이적 첫해인 지난 시즌에는 지명타자로만 뛰었고, 연습경기에서도 수비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서 재활에 몰두하며 송구 거리를 조금씩 늘려갔고, 결국 시즌 4번째 시범경기에서 제 자리를 찾았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권용관-김경언-김태균-송광민-최진행-주현상-조인성-강경학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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