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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OCN ‘실종느와르 M’이 수준높은 특수분장과 대본의 완성도로 작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2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실종느와르 M’에는 시체모형인 ‘더미(dummy)’가 등장한다. 더미는 수사물에서 주조연 배우 못지 않게 자주 등장하는 시체모형으로, 이번에 제작된 더미는 실제 사람보다 소름 끼치게 닮아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실종느와르 M’ 측은 "이 더미는 남자 성인을 표현한 모형으로 무게는 25kg정도이며 드라마 스토리상 주사바늘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실리콘과 유연제를 믹싱해 유연하게 제작됐다. 또 신체가 말라 보이는 효과를 내기 위해서 조형작업으로 살을 깍아내는 작업도 했다. 특히 이 더미는 아주 짧은 인모, 발바닥의 주름 등까지 살려낸 정교함 덕분에 제작기간만 한 달이 넘게 걸렸다. 제작 비용 또한 1천만원을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 더미는 영화 ‘광해’로 미술상을 받은 오흥석 미술감독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타짜-신의 손’, ‘써니’ 등 특수분장으로 유명한 윤황직 실장이 의기투합하며 탄생됐다. 오흥석 미술감독은 “수사물이라는 극의 특성상 디테일과 사실감이 중요했다. 한달 동안 심혈을 기울인 결과, 만족스러운 더미가 탄생했다. 극의 전개에서 긴장감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종느와르 M’은 오는 28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실종느와르 M’ 속 더미. 사진 = OC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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