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신생팀 KT 위즈가 베테랑 장성호의 쐐기 2점 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KT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의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전날 NC전 승리에 이어 시범경기 2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선발 장시환이 4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삼진쇼를 선보이며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또 장시환에 이어 등판한 엄상백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심재민도 호투를 펼치며 롯데에 승리를 따냈다.
KT는 1회부터 선취점을 따냈다. 1회초 1사 후 김진곤의 2루타에 이어 박경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롯데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1사 3루에서 박준서의 적시타로 3루 주자 오승택이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된 것.
하지만 KT는 다시 달아났다. KT는 4회초 1사 후 장성호가 2루타를 때리고 출루한 뒤 조중근도 2루타를 터뜨리며 2-1을 만들었다.
KT가 쐐기점을 뽑은 것은 홈런이었다. 그것도 베테랑 장성호의 홈런이다. 장성호는 1사 1루에서 롯데의 바뀐 투수 이명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4-1까지 벌어졌다.
KT는 7회에도 추가점을 얻었다. 7회초 KT는 김성윤의 몸에 맞는 볼과 이대형의 안타 등으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이 때 윤도경이 타석에 들어섰고, 롯데의 바뀐 투수 심규범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1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1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엔 대타 짐 아두치가 들어섰다. 그리고 아두치는 황덕균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롯데는 5-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이후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얻지 못하며 결국 KT가 롯데에 6-5 진땀승을 거뒀다.
한편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SK가 1회초부터 2점을 선취하며 앞서갔지만, 2회 NC는 모창민이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점을 쫓아갔다.
4회말에는 모창민과 손시헌의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 2-2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도 나성범과 조영훈의 2루타에 힘입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SK는 2사 1,3루에서 대타 이재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 점수 그대로 경기가 종료돼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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