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졸신인 문경찬이라는 새로운 투수 자원을 발견했다. 문경찬은 시범경기서 무실점 호투하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KIA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2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난 8일 NC전부터 시범경기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날 KIA 선발 문경찬은 4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비록 상대한 넥센 타선이 주전급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졸신인으로서 KIA 마운드에 향후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인 투구였다.
경기 후 문경찬은 “오늘 날씨가 추웠지만 경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 날씨에 지장 받지 않았다. 잘 하려고 하기 보다는 제 템포를 유지하려 했다”며 “이대진 코치님이 공격적으로 던지라고 했는데 그렇게 잘 맞아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강점은 자신감”이라면서 “상대 타자들을 신경 쓰지 않고 제가 던지고 싶은 것에만 집중했다. 구속이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특출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던지려고 한다. 한상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1군에 최대한 오래 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경찬은 “캠프 때 교통사고를 당해 훈련량이 부족해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시범경기를 통해 이런 점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KIA 문경찬. 사진 = 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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