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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월드투어에서 겪은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했다.
이홍기는 최근 JTBC '마녀사냥' 녹화에서 "FT아일랜드 월드투어 당시 무대 위로 여자 속옷들이 날아와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20개가 넘는 여자 속옷이 무대 위로 날아왔다"고 설명했다. 이홍기의 발언에 신동엽, 성시경, 유세윤 등 MC들의 눈빛이 빛났다.
신동엽은 1960년대 클리프 리처드의 내한 공연 중 여학생들이 무대로 속옷을 던지며 열광했던 모습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그 무대에 대한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나라 가수들은 언제쯤 해외에 나가 객석에서 속옷 던져주는 팬들의 격한 대접을 받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밤 11시 방송.
[이홍기. 사진 = JTBC]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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