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전광판 고장? 영향이 없진 않았다”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전광판 고장? 영향이 없진 않았다.”

오리온스가 12일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놓쳤다. 1점차 패배였다. 3쿼터까지 경기를 잘 풀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응집력이 무너졌다. 2차전서는 LG가 그렇게 패배했는데, 이번엔 오리온스가 아쉽게 무너졌다.

추일승 감독은 “아까운 경기를 놓쳤다. 마지막 수비가 아쉽다. 시래에게 3점을 맞은 건 데미지가 있었다. 마지막 공격 역시 한쪽 사이드에서 다른 쪽 사이드로 공이 나갔어야 했는데 잘 안 됐다. 실망하지 않고 다음 게임을 준비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추 감독은 “메시가 나왔을 때 픽 앤롤을 활용했는데, 상대 수비를 충분히 괴롭히지 못했다”라고 한 뒤 “전광판 고장은 영향이 없진 않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다음 경기에 더 잘해줄 것이다”라고 선수들을 감쌌다.

[추일승 감독.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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