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선두로 나섰다. 그보다 더 화제를 모은 건 노 보기 행진이 99홀서 중단됐다는 점이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각)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 6420야드)에서 열린 2015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11번홀, 14번홀, 15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17번홀서 보기로 주춤했다. 노보기 행진이 99번째홀서 멈춘 것. 박인비는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 17번홀부터 HSBC 위민스 챔피언십, 그리고 이날 10~16번홀까지 99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17번홀 실수로 통한의 100홀 연속 노 보기는 성공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18번홀 이글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꿨다.
베키 모건(웨일스)이 박인비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