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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구아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나폴리(이탈리아)가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에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나폴리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상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디나모 모스크바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쿠라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쿠라니는 헤딩 슈팅으로 나폴리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전반 25분 이구아인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구아인은 굴람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디나모 모스크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구아인은 전반 31분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구아인은 메르텐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나폴리가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가운데 이구아인은 후반 10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구아인은 발리 슈팅으로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고 나폴리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디나모 모스크바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구아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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