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친정팀 KIA 타이거즈로 복귀한 윤석민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이 오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석민은 지난 6일 KIA와 계약하고 귀국한 뒤 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해 왔다. 이후 10일 첫 번째 불펜투구에서 42개의 공을 던졌고, 12일에는 두 번째 불펜투구에서 85개의 공을 던지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투구 감각을 조율한 윤석민은 이제 준비가 어느 정도 된 상태였다고 판단 돼 15일 경기서 1이닝을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남은 시범경기에 짧은 이닝을 던지며 점차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KIA 이대진 투수코치는 "분위기 자체도 적응해야 하고 1군 선수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1이닝씩 짧게 짧게 던지게 할 예정"이라면서 "2군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시범경기에서 등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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