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주전 2루수이자 리드오프 서건창이 빠졌을 경우를 대비해 시범경기에 나선다.
염 감독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는 서건창이 부상으로 빠졌을 경우를 대비해 내야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전날 서건창은 KIA와의 경기에서 8회말 타격 후 왼쪽 네 번째 발가락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고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면 회복될 전망이다.
때문에 이날 서건창은 결장한다. 이에 염 감독은 시즌 중 서건창이 휴식이나 부상으로 빠질 경우를 대비해 이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염 감독은 “서건창이 빠지면서 김민성이 2루수로 나선다. 윤석민이 3루, 김하성이 유격수를 볼 예정”이라면서 “서건창이 큰 부상은 아니지만 향후 정규시즌에서 부상으로 서건창이 전력에서 빠질 경우를 대비해 오늘 선발 라인업을 짰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 144경기로 늘어난 상황에 많은 대비를 하고 있다. 이날은 김민성이 2루수, 김하성이 유격수로 나서지만 시즌 중에는 서동욱과 김지수도 2루수로 나설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염 감독이다.
한편 이날 KIA를 상대하는 넥센은 이택근(중견수)-김하성(유격수)-유한준(우익수)-박병호(1루수)-김민성(2루수)-스나이더(좌익수)-윤석민(3루수)-박헌도(지명타자)-김재현(포수)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로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등판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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