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피어밴드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4개였다.
피어밴드는 지난 7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 그는 3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시범경기 들어 두 번째로 등판한 피어밴드는 첫 이닝부터 호투를 이어갔다. 그는 박준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최용규를 삼진 처리했다. 다음 타자 김주찬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2루에서 태그 아웃시키며 가볍게 이닝을 종료했다.
피어밴드는 1회말 공격서 타자들이 4점을 뽑아주며 가볍게 2회 마운드에 올랐다. 브렛 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피어밴드는 다음 타자 이범호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다원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호투를 이어간 피어밴드는 4회 박준태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5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용규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김하성의 1루 송구가 높았고 최용규는 1루에서 세이프가 됐다. 중계화면상으로는 최용규에게 태그가 됐지만 이민호 1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이후 피어밴드는 김주찬을 상대했고, 그 사이 2루 도루를 시작하던 최용규는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며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결국 피어밴드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5-0으로 앞선 5회초 시작과 동시에 김택형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넥센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