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피가로 제구력, 앞으로 나아질 것"

[마이데일리 = 포항 윤욱재 기자] 삼성이 투수전 속에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13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LG전에서 3-2로 신승했다. 8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백상원의 득점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로 나온 알프레도 피가로는 5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4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호투 속에서 볼넷도 4개를 기록해 과제도 떠안았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피가로는 역시 직구에 강점이 있다. 오랜만에 실전 투구를 해서 제구가 조금 좋지 않았고 볼넷이 많았는데 점차 익숙해지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직구 구속도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더 나올 것 같다. 변화구 구사능력이 밴덴헐크보다 훨씬 낫다"라고 평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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