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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의 고통과 '부부 스와프'에 이른 기구 사연…美 사회 충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유명 여가수 샤니아 트웨인(49)이 자신의 최고 절친녀와 남편이 불륜관계를 맺어 결혼 17년만에 이혼을 하게 됐고, 또 자신은 절친녀의 전 남편과 결혼해 살고있다고 폭탄고백을 했다.
미국의 US위클리는 컨트리 슈퍼스타인 샤니아 트웨인이 TV 토크쇼 '?m치 ?m 해픈스 라이브(Watch Wtat Happens Live)'에 출연, 남편을 뺏은 최고 친한 친구였던 매리 앤 티보드에 대한 배신감을 털어놓고 결국 부부교환까지 했다고 고백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녀는 캐스트 앤디 코헨의 "티보드를 지금 스튜디오서 만나면 어떻게 하겠냐, 한번 해보라"는 요청에 조금 주저하더니 "다시는 널 보고 싶지 않아"라고 단호히 말했다.
트웨인의 절친 티보드는 트웨인의 당시 남편이자 음악 프로듀서였던 로버트 머트 랭과 바람을 피웠다. 이 때문에 트웨인은 지난 2010년 6월 17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둘에게는 13세 된 아들 에이셔가 있다.
이 가슴아픈 결별 후 샤니아 트웨인은 매우 익숙한 얼굴에 편안함을 얻게 됐는데, 바로 그 남자 절친녀이자 우정을 배신한 티보드의 남편 프레데릭 니콜라드 티보드였던 것. 스위스 출신의 프레데릭은 네슬레社의 중역. 결국 이들 두쌍은 '부부 스와프'를 하게 됐고, 트웨인은 프레데릭과 2011년 1월 재혼하기에 이르렀다.
트웨인은 지난 2011년 5월 '레드북'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친구와 남편에게 배신을 당한 후 실어증까지 걸렸다고 고백햇다.
"마치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버스 안에서 차여 내던져진 기분이었다. 사람들이 온 힘으로 나를 지저분한 땅바닥으로 내동댕이 친 것 같았다. 땅에 구르고 입에는 더러운 흙먼지를 가득 머금었고, 나는 일어서려고 노력해야만 했다. 일어서서 여기가 어딘지 알아야했고, 또다시 걸어야만 했다"
샤니아 트웨인은 "결혼생활이 깨진 후, 나는 육체적으로 완전히 위축돼 어떤 노래도 부를 수 없었다"며 "우리집 애견도 부를 수 없었다. 하지만 노래를 안 부르고는 살 수 없었다. 뭘 해야만 했고, 그이전 더러운 파이프를 깨끗이 해야했다"고 덧붙였다.
샤니아 트웨인은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캐나다 출신의 미녀가수이자 그래미 5관왕에 빛나는 실력파. 국내에 잘 알려진 노래로 '유아 스틸 더 원(You're Still The One', '컴 온 오버(Come On Over)', '돈 비 스튜피드(Don't Be Stupid)' 등 주옥같은 히트곡이 있다.
'록 디스 컨트리(Rock This Country)'란 타이틀의 투어를 발표한 그녀는 현재는 이전 고통에서 회복중이라고 했다. 그녀는 다시 일어서고 결심하는데 8개월이 걸렸다며 "난 엄마이고 가수다. 다시 사랑할 수 있다. 난 친구도 있고 무엇보다 살아있다"고 말해 팬들을 먹먹하게 했다.
[사진 = 2013년 5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아레나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 행사에 참석한 샤니아 트웨인.(AFP/B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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