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한현희, 선발수업 잘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한현희, 좋은 과정 속에서 선발 수업 잘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1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패배로 넥센은 시범경기 전적 3승 2패를 마크했고, 롯데는 시범경기 전적 3승 3패가 됐다.

이날 넥센 선발 한현희는 5이닝을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어 등판한 이상민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영민이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4실점한 탓에 역전패에 울었다. 타선에서는 김민성이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했고, 문우람과 박병호가 안타 대열에 동참했다.

염 감독은 패배 속에서 희망을 찾았다. 경기 후 "한현희가 5이닝 동안 투구수 60개로 마쳤다. 좋은 과정 속에서 선발 수업 잘하고 있다. 올 시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다음날(15일) 같은 장소에서 롯데와 2번째 시범경기를 치른다. 넥센과 롯데 모두 외국인 투수 앤디 밴 헤켄, 조쉬 린드블럼이 각각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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