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오늘 목표는 5이닝 2실점이었다. 3점을 줬으니 실패했다. 2경기에서 5이닝씩 던졌는데 다음 기회에는 더 분발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홍성민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며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4회와 5회 장타 2방으로 3실점한 게 아쉬웠다.
투구수는 총 81개. 최고 구속 142km 직구(47개)와 체인지업(21개), 슬라이더(10개), 포크볼(3개)를 섞어 던졌다. 일단 2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한 건 분명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또한 넥센 강타선을 상대로 비교적 선방했다.
홍성민은 경기 후 "가장 아쉬운 부분은 김민성 선배에게 체인지업을 간파당한 부분이다"고 돌아본 뒤 "오늘 목표는 5이닝 2실점이었다. 3점을 줬으니 실패했다. 2경기에서 5이닝씩 던졌는데 다음 기회에는 더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오늘 홍성민이 잘 던졌는데, 5회 들어 힘에 부치는 게 보였다"면서도 "시범경기 들어 점점 나아지고 있다. 경기 초반 투구에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롯데 자이언츠 홍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