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쐐기골' 마인츠, 아우크스에 2-0 승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구자철과 박주호가 동반 출전한 마인츠가 지동원이 뛴 아우크스부르크를 꺾었다.

마인츠는 14일(한국시간) 독일 임펄스 아레나서 벌어진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터트린 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아우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29점이 된 마인츠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인츠에선 박주호가 선발로 풀타임을 뛰었고 구자철은 교체로 나와 골맛을 봤다. 반면 지동원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하프타임에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팽팽한 흐름은 전반 32분 깨졌다. 오카자키 신지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부진한 지동원을 빼고 카이우비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인츠는 아우크스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막판 구자철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2-0 완승으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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