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 이현승이 시범경기 첫 번째 등판에서 잘 던지다 5회 흔들리며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이현승은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3개였다.
이현승은 지난 11일 2군에 합류해 KIA 타이거즈 2군을 2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1군에 합류했고 이현승은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다.
이현승은 1회 선두타자 김사연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대형을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박경수를 9구 승부 끝에 3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김상현과 앤디 마르테, 신명철을 모두 루킹 삼진 처리한 이현승은 3회 선두타자 윤도경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용덕한을 3루 땅볼로 잡아낸 이현승은 박기혁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3회를 마쳤다.
3회까지 호투를 펼친 이현승은 4회 들어서도 좋은 내용을 이어갔다. 그는 김사연과 이대형을 범타 처리하고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상현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잘 던지던 이현승은 5회 흔들리며 실점을 내줬다. 그는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으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현승은 신명철에게 2루타를 맞았고, 윤도경을 1루 땅볼로 잡아낸 뒤 용덕한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2점째를 내줬다. 이현승은 박기혁을 3루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이현승은 4-2로 앞선 6회말 시작과 동시에 오현택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두산 이현승.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