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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4일) 1안타 1타점 활약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 5푼에서 1할 7푼 3리(23타수 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1할대.
이날 소프트뱅크는 하세가와 유야-이마미야 겐타-야나기타 유키-우치카와 세이치-이대호-마쓰다 노부히로-나카무라 아키라-타쿠야-혼다 유이치가 선발 출전했고, 주니치는 오오시마 료헤이-아라키 마사히로-앤더슨 에르난데스-헥터 루나-모리노 마사히코-히라타 료스케-후지이 아쓰시-마쓰이 마사토-다카하시 슈헤이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33,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베스트 멤버로 맞붙었다.
이날 이대호는 주니치 선발 오노 유우다이를 상대했다. 오노는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2.89, 119탈삼진으로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4위, 탈삼진 7위에 오른 좌완투수.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오노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한 순간.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오노의 위기관리 능력이 워낙 뛰어났다. 6회말 3번째 타석서는 2년차 소부에 다이스케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부터 대타 마쓰나카 노부히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주니치에 3-5로 졌다. 0-5로 뒤진 9회말 야나기타 유키의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따냈으나 동점에 이르진 못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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