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가 동해안 더비서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를 따냈다.
울산은 15일 포항스틸야드서 벌어진 2015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 경기서 포항을 4-2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김신욱이 부상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하며 승리에 기쁨을 더했다.
첫 골은 울산이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제파로프가 멋진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2분 만에 손준호가 동점골을 작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17분 마스다의 중거리골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양동현이 포항 수비의 실수를 틈 타 추가골을 터트리며 3-1을 만들었다.
포항은 교체로 들어온 티아고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불씨를 살렸지만 1분 만에 다시 김신욱에게 실점하며 힘을 잃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울산은 공격 자원들이 고루 골맛을 보며 철퇴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반면 포항은 믿었던 신화용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홈 팬들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사진 = 울산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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