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과연 에이스다운 피칭이었다.
NC 에이스 찰리 쉬렉이 '청신호'를 밝혔다. 찰리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다.
6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진 알뜰한 피칭으로 볼넷 없이 3안타만 내줬다. 이날 유일한 실점은 3회초 이용규에게 좌월 적시 3루타를 허용한 것이었는데 이 타구도 좌익수 김종호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뒤로 빠진 것이었다.
찰리는 1-1 동점이던 7회초 교체돼 승리투수와는 무관했다. NC는 9회말 최재원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찰리는 "포수 김태군과 호흡이 잘 맞았고 수비수들이 뒤에서 잘 받쳐줬다. 1회에는 제구가 오락가락했지만 이후 제구를 잡는데 노력했다. 시즌에 맞춰 몸을 더 잘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찰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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