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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예지원이 과거 유재석과 하수빈이 사귄 줄 알았다고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김서형과 예지원이 출연해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예지원은 대학 동기 유재석과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예지원은 "재석이는 학교 다닐 때 이미 스타였다"며 "그 때 개그 콘테스트 나가서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학교 MC를 다 보고 개인기 하면 애들 다 넘어가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예지원은 이광수에게 이상형을 물은 뒤 "재석이는 학교 다닐 때 마른 여자 좋아했다. 꽉 마른... 일자"라고 폭로했고, 유재석은 "가녀린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또 유재석은 PD가 "하수빈 씨가 후배라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예지원을 가리키며 "얘가 그래서 소문 잘못 냈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유재석이) 하수빈과 사귀는 줄 알았다. 그런 줄 알았다. 얼마 전에 아닌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자기 혼자 그러고 다닌 거야. 20년 넘게"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예지원은 "그 때 하수빈 씨가 학교에서 제일 예뻤다. '재석이가 어떻게 사귀었지? 재석이가 재벌이다. 아니면 무슨 수로 사귀냐'며 엄청 부잣집 아들이라 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수빈이는 끝나면 집에서 데리러 오고 그랬다. 그 때도 데뷔 준비 중이라"라고 밝혔고, 예지원은 "그 차가 재석이 차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폭로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우리집이 그렇게 부자가 아니다"며 과거 하수빈과의 관계에 대한 예지원의 오해를 해명했다.
이후에도 예지원은 "우리 학번에 잘 생긴 애가 없었다"고 폭로했고, 유재석은 "내가 TOP3 안에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예지원, 유재석.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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