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클리퍼스 간판스타 블레이크 그리핀이 돌아왔다. 그러나 휴스턴은 그리핀의 복귀전을 망쳤다.
휴스턴 로케츠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LA 클리퍼스에 100-98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휴스턴은 44승22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를 지켰다.
1쿼터에 8점 뒤진 휴스턴은 2쿼터 36점을 퍼부어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에도 주도권을 유지한 휴스턴은 4쿼터 위기를 맞았다. 클리퍼스가 크리스 폴, 맷 바네스, J.J. 레딕 등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기 때문.
그러나 휴스턴은 동점이던 2분여전 테런스 존스가 3점포를 꽂아 달아났다. 클리퍼스가 맷 반스의 2득점으로 추격했으나 경기 막판 하든의 자유투 1개로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트레버 아리자(19점), 테런스 존스(16점), 패트릭 베벌리(11점) 등도 고르게 활약했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돌아왔다. 팔꿈치 부상으로 약 1개월간 결장했으나 이날 복귀, 11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폴이 23점, 바네스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42승25패, 서부컨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제임스 하든(위), 불레이크 그리핀(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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