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미드필더 권창훈(수원)이 올림픽 1차예선에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권창훈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할 올림픽팀 선수들은 16일 파주NFC에 재소집됐다. 권창훈은 이날 오후 훈련에 앞서 AFC U-23 챔피언십 1차예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브루나이를 상대로 AFC U-23 챔피언십 1차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동티모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잇단 경기를 치른다. 이번 1차예선 조 1위를 차지한 팀은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직행한다.
권창훈은 1차예선에 대해 "상대가 약하다고 방심을 한다면 축구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그런 점을 선수들이 인식하고 있다"며 "훈련을 잘하면서 전술적으로 맞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대표팀이 아니라 연령대 대표팀이라고 해서 내가 튀려고 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축구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 모두 팀을 위해 희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차예선에서 만날 팀들에 대해선 "상대팀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다"며 "어떤 팀인지 확실히 알지는 못한다. 방심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부담을 가지기 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가서 경기를 치르면 좋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의 지휘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어두운 것을 별로 안좋아하신다"며 "훈련과 생활 모두 밝게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창훈.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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