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1차예선에 출전할 올림픽팀 선수들은 16일 오전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이날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은 AFC U-23 챔피언십 출전 엔트리가 확정된 후 첫 훈련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대표팀 훈련에 앞서 팀을 이끌어갈 계획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하고 그런 점을 고려해 팀에 맞는 포지션과 전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수들이 갖춰야할 점을 묻는 질문에는 "선수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생각 없이 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한다"며 "상대와 경기를 할 때 어떤 점이 우선시되고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미팅을 하면서 핵심을 알고 있어야 하고 이해 능력이 좋아야 한다. 선수들에게 생각하는 축구를 하라고 이야기 한다"고 답했다. 또한 "선수들이 움직이는 것이 그냥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팀에 도움이 되는 움직임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 1차예선에서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같은 약팀을 상대한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큰 부담은 없다. 그런 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후 10개월 가량 되는 시간 동안 어떤점을 준비해야할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희망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을 중간 단계에서 키워 나가고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기본기 등을 탄탄하게 해서 A대표팀에 한명이라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도 함께 전했다.
[신태용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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