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신태용호가 리우올림픽 본선을 향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대표팀은 16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오는 2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1차예선을 대비했다. 올림픽팀은 대회 출전 엔트리 23명이 확정된 후 첫 소집됐다. 파주NFC에서 훈련을 소화한 후 20일 출국하는 올림픽팀은 오는 27일 브루나이를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 예선 H조에 속한 가운데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H조 1위를 차지해야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16개국이 참가하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리우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가운데 3위팀까지만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전력이 크게 뒤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대결하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미드필더 권창훈(수원)은 "상대가 약하다고 해서 방심하게 되면 축구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그런점을 선수들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비수 연제민(수원)은 "홈팀인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를 방심하면 안된다. 인도네시아가 홈팀이라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림픽팀의 신태용 감독은 1차예선 상대팀들에 대해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며 "동티모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같은 팀들과 경기하게 되면 선수들과 스킨십이 많아지고 선수들의 장단점도 파악할 수 있다. 예선 경기를 치르면서 이후 10개월 동안 팀에 어떤 점들을 주입할지 판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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