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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러시아 대표 일리야가 한국 유학 초기 생활고를 고백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보컬 그룹 노을 강균성과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출연해 '부자가 되려고 적은 돈도 허투루 쓰지 않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리야는 "나는 절약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기숙사 비를 내고 나니 잔고가 0원이 됐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처음에는 하루에 한 끼, 나중에는 너무 돈이 없어서 이틀에 한 끼만 먹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리야는 또 "그러다보니 살이 10kg 정도 빠졌다"고 덧붙였고, 그에게 측은함을 느낀 성시경은 "전화해라. 밥 사줄 테니까"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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