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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독일 대표 다니엘이 대학원생 시절 생활고를 고백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보컬 그룹 노을 강균성과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출연해 '부자가 되려고 적은 돈도 허투루 쓰지 않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은 "나는 혼자 있을 때 되게 짠돌이다"라며 "형편이 어려웠던 대학원생 시절 나만의 방식들을 만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집이 연세대 옆이었는데 합기도 운동하는 데는 경복궁 쪽이었다. 그래서 그 길을 계속 걸어 다니면서 교통비를 아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니엘은 또 "요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짧은 거리는 걸어다닌다"고 덧붙였고, 그에게 측은함을 느낀 성시경은 "전화해라. 밥 사줄 테니까"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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