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발출전' 스완지, 리버풀에 0-1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선발출전한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에 패했다.

스완지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리버풀전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35분 다이어와 교체될때까지 80분 가량 활약했다. 리버풀의 제라드는 후반 19분 교체투입된 가운데 기성용과 제라드의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리그 9위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11승7무11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2연패를 이어갔다. 반면 5위 리버풀은 최근 리그 5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6승6무7패(승점 54점)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고미스와 루틀리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기성용, 코크, 쉘비, 시구르드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는 테일러, 윌리암스, 아마트, 노튼이 맡았고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후반 22분 헨더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른 볼을 스완지 수비수 아마트가 태클로 걷어내려 했지만 이후 볼은 헨더슨에 맞은 후 포물선을 그리며 스완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스터리지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춘 가운데 헨더슨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로 경기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기성용의 리버풀전 경기장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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