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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범경기 4연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전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이날은 2선발인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2회까지 오클랜드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그레인키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조시 페글리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어 그레인키에 이어 4회부터 등판한 크리스 해처가 추가 실점했다. 페글러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3실점, 0-4가 됐다.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다저스는 6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1사 이후 저스틴 터너의 중전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다저스는 다윈 바니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세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승부는 8회 갈렸다. 8회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다넬 스위니의 역전 만루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6-4로 뒤집은 것. 이후에도 다저스는 기세를 이어갔다. 2개의 홈런으로 4점을 보태며 10-4를 만든 것. 8회에만 홈런 3방으로 8점을 뽑았다.
이후 9회 한 점을 내줬지만 승리에 지장은 없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그레인키는 홈런으로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바니가 3타수 3안타, 스위니가 대타 만루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18일에는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류현진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잭 그레인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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