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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일밤'의 새 코너로 '복면가왕'을 선보인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폐지 확정된 '애니멀즈' 후속이다.
'복면가왕'은 지난 설 연휴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 스타들이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무대에 오른다는 콘셉트다. 선입견을 모두 벗고 오로지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를 부여한다. 설 파일럿 방송 당시 1대1 토너먼트 대결에서 탈락한 출연자가 가면을 벗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그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색다른 재미를 보인 바 있다.
4월 중 첫 방송 예정.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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