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지섭, KT전서 4이닝 4K 2실점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올 시즌 LG 선발투수진 진입을 노리는 임지섭이 KT와의 시범경기에서 2점을 줬다.

임지섭은 1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임지섭은 1회말 2사 후 박경수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에 놓였으나 김상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고 2회말에는 앤디 마르테, 장성호, 신명철을 삼자범퇴로 솎아냈다.

3회말에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1사 후 박기혁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뒤 볼 4개를 연속으로 내주며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김사연의 타구는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가 됐다. 이대형의 타구 역시 좌중간 안타로 이어지면서 만루 위기에 놓인 그는 박경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첫 실점을 했고 김상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점수를 내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장성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장성호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한숨을 돌린 임지섭은 신명철을 삼진, 용덕한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LG는 5회말부터 전인환을 투입했다.

[임지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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