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포옛 감독 성적 부진으로 경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가 거스 포옛(48)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선덜랜드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옛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팀 성적이 강등권에 가까워지면서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10월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포옛 감독은 1년 5개월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성적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 기성용(스완지시티)를 임대 영입해 칼링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해는 잇따른 패배로 강등권에 밀리면서 경질을 당했다.

선덜랜드는 현재 20개팀 중 17위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다.

한편, 영국 현지에선 포옛 감독으로 후임으로 과거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네덜란드) 감독을 거론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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