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SK 와이번스가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KIA 타이거즈에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박종훈을 비롯해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하는 아쉬움도 보였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SK는 시범경기 전적 4승 1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SK는 박정권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터뜨렸다. 투수들은 2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았지만 볼넷을 8개나 허용했다. 특히 선발 박종훈은 3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5개나 내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투수들의 제구력이다. 한 경기에 많아야 볼넷 3~4개로 막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투수들은 제구력을 가다듬는데 조금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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