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개막전에 맞춰 타격감을 더 끌어올리겠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는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로 팀의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테임즈는 4회초 2번째 타석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0-2로 뒤진 5회초에는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이현호의 2구째를 예쁘게 잡아당겨 우익선상 3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배트 중심에 맞은 공은 총알같이 외야로 날아갔다. 테임즈의 한 방이 없었따면 NC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다.
테임즈는 경기 후 "오래간만에 잠실구장에 와서 기분이 색다르다"며 "우리 타자들 컨디션이 올라와서 안타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개막전에 맞춰 더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5경기에서 11타수 2안타(타율 0.182)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테임즈는 이날 멀티히트로 타율을 2할 6푼 7리까지 끌어올렸다. 본인 말대로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다.
[에릭 테임즈가 역전타를 터트리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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