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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안성기가 영화 '화장' 촬영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화장'(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에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다.
이날 안성기는 "촬영 내내 사실 힘이 많이 들었다. 장례식장, 병원이 많이 나오다 보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영화하면서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43회차 중 43회차를 나왔다. 처음이라 더욱 더 힘이 들었던 게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단선적인 표현이 없다 보니 굉장히 힘들었다. 하지만 잘 안 해본 것이라 도전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김호정)와 젊은 여자(김규리) 사이에 놓인 한 남자(안성기)의 이야기를 그렸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으로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내달 9일 개봉.
[배우 안성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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