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김효주(롯데)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빅 매치가 열린다.
이들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두 번째로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JTBC 파운더스 컵’에서 또 다시 붙게 됐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린다.
김효주는 올해 첫 출격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로 LPGA 투어 ‘메이저 퀸’에 등극한 김효주였기에 올해 그에 대한 기대와 응원은 여전히 뜨겁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 오픈과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 오픈에 이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까지 3주 연속 우승을 바라봤지만 박인비(KB금융그룹)에 막혀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잠시 주춤했던 우승컵 수집 활동에 탄력을 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다섯 번의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단 두 번의 대회 출전으로도 현재 상금 순위,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TOP10 피니쉬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최나연(SK텔레콤)과 김세영(미래에셋), 양희영을 비롯해, 허미정(하나금융그룹), 이미림(NH투자증권),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유선영, 백규정(CJ오쇼핑), 장하나(비씨카드) 등도 한국계 시즌 6연승에 도전한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맏언니 박세리(하나금융그룹)와 서희경(하이트진로)도 출전한다.
골프채널 JTBC 골프는 이번 대회의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또 JTBC는 JTBC 골프와 함께 이번 대회의 모든 라운드를 동시 생중계한다. 20일에는 오전 8시 40분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JTBC는 2014년부터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 시작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카리 웹이 정상을 차지했고, 양희영과 이미림은 공동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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